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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경해씨를 추모하며...

전농·한농·축단협등 성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9.22 1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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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WTO각료회의가 멕시코 칸쿤에서 농산물 개방을 반대하며 자결한 고 이경해씨의 시신이 지난 18일 입국한데 이어 19일 광화문에서는 고 이경해씨를 추모하고 농산물 수입 개방을 반대하는 촛불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농연, 한농연, 축단협 등의 성명이 잇따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건태)는 지난 18일자 '고 이경해님의 죽음을 애도하면서'라는 성명을 통해 "고 이경해님이 농업을 사랑하고, WTO의 불공정한 무역 협상과 농업 협상에 대항하여 우리 농업의 탈출구를 마련하고자 했던 깊은 뜻은 우리 농민 모두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축단협은 이어 "고 이경해님의 죽음을 계기로 정부가 농업, 축산, 농민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각성할 것을 촉구하며, 농민과 축산업을 생각하지 않는 무분별한 개방 농업 정책의 철폐와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농민 회생을 위한 정책 전환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