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우수성과 안동 천혜의 입지조건이 어우러지고 여기에 독특한 사양기술로 생산한 전통한우의 쫄깃쫄깃 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안동황우. 생우까지 개방되는 새해 새아침을 여는 안동황우의 각오는 남다르다. 안동황우가 수입 쇠고기를 이겨야 우리 한우 산업이 산다는 자부심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안동황우촌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우재석 이사는 『안동황우가 날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것은 바로 안동한우만의 독특한 맛을 손님들이 못 잊고 계속 찾기 때문』이라며 새해에도 안동황우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다. 안동황우촌이 자랑스럽게 내놓는 메뉴는 여러부위를 함께 구워먹는 모듬구이다. 즉 등심과 목심, 차돌백이, 전지 등 다섯가지 이상의 고기가 함께 나와 여러부위의 독특한 맛을 골고루 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가격도 저렴해 성남시 분당 야탑매장의 경우 모듬구이 2백g 1인분에 1만5백원으로 저렴하다. 우이사가 설명하는 안동황우의 특징은 네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출하 8개월전부터는 일체의 항생제나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것이며, 둘째는 도축가공 즉시 얼리지 않고 냉장육 상태로 유통되므로 신선하다는 것이다. 셋째는 황소를 거세하지 않고 23개월이상 특별한 사양관리로 비육하여 6백30kg이상의 완숙한 소만 출하하여 한우의 독특한 깊은 맛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부위마다 독특한 맛이 있어 어떠한 요리를 하여도 한우의 옛 명성 그대로의 맛이 살아난다는 것이다. 우이사는 『안동황우를 즐겨 찾는 손님들이 안동황우의 독특한 맛에 반해 극찬을 아끼지 않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며 새해에도 소비자들이 반하는 쇠고기를 공급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새해에는 안동지역에서 안동황우를 사육하고 싶어하는 농가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를 위해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 있는 10개 직영점을 점차 20여개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일찍이 쇠고기 수입 개방 등에 대비해 브랜드를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우리 한우 맛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안동황우의 새해 새각오가 그래서 그런지 더욱 믿음직스럽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