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황속에서 경영난이 가중돼 왔던 육계계열화업체들에게 정부의 경영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농림부는 지난 22일 계열화업체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두 11개 업체에 2백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경영자금은 1년거치 일시 상환에 연리 4%로 지원되며 기본적으로 2002년도 도계실적을 감안해 각 업체별 자금배정규모가 결정됐다. 한편 지난 6월30일 회원사들에 대한 경영자금 지원을 농림부에 요청했던 한국계육협회는 "정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생산비를 훨씬 밑도는 육계가격으로 1년이 넘도록 어려움을 겪어온 계열화업체들의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