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HACCP 인증 획득

협동조합 사료공장 최초…SGS 벨기에사로부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9.27 15:09:41

기사프린트

서울축협이 국내 협동조합 사료공장 중에서 최초로 HACCP 인증을 SGS 벨기에사로부터 획득하고 지난 24일 송탄사료공장에서 인증식을 가졌다.
서울축협 사료공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국제수준의 사료품질 관리를 위해 HACCP 인증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03년 8월 7일 HACCP 인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특히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회원축협 사료공장중에서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번 HACCP 인증기관인 SGS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세계 1백40여개국에 위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인증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인증기관인 RVA 및 기타 31개국 정부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기관으로 전 세계 인증기업 중 약 12.5% 기업에 인증서를 발급, 등록함으로써 인증 시장점유율 세계 1위에 있는 세계 최대의 인증기관이다.
HACCP 인증은 인증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이 요구되는 사항으로 서울축협 사료공장에서는 각 부문별 업무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개선하여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양축가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사료를 생산, 공급하게 될 것이다.
이날 강성채SGS인증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축협사료공장이 HACCP인증을 받음으로써 이제부터는 전세계 모든 고객들에게 서울축협 송탄배합사료공장이 종합사료회사의 선두에서 배합사료의 위생·안전에 막중한 사회적 책임감을 지니며 고객과 사용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고객 제일주의로 품질에 전념하는 기업임을 보여주는 객관적 증거"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 지향적인 활동과 더불어 지속적인 기업의 성과개선을 위해 HACCP시스템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경만조합장은 송탄공장에서 생산되는 사료를 가축이 섭취하고 그 가축이 성장, 도축후 가정의 식탁에 소비되기까지 과정에서 그 첫단계인 배합사료의 품질이 국제적인 공인 기구로를 통해 인증을 받음은 물론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회원축협 사료공장중 최초로 받았다는 점에 그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축협 사료공장은 이번 HACCP 인증을 계기로 “양축가와 함께하는 선진 서울축협”이라는 지도이념을 다시 한번 증명하게 되었으며 타 회원조합의 HACCP 인증 노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김길호 kh-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