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을 마지막으로 10여년간 중단돼 왔던 ‘종돈품평회’가 오는 2005년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25일 축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국제종돈개량세미나에서 종돈개량부 김윤식 부장이 종돈품평회와 관련 설명과 함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윤식 부장은 ‘종돈품평회’개최와 관련 종돈업계에 여론을 조사한 결과 71%가 찬성하고 있으며 행사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오는 2005년 가을쯤에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장은 품평회를 통해 한국 종돈개량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종돈농가의 개량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종돈수출을 위한 기반조성, 국내양돈의 기술 및 정보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질병전파의 우려, 출품돈의 처리문제, 예산, 장소 등을 문제가 선결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국 환경관리업체인 Earl Dotson 대표가 ‘다가오는 환경규제를 국복하는 방법’이란 주제로 점점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양돈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며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John Marbry 교수가 ‘미국 STAGES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