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업규모 농가수, 마리수 변화> 축종별 사육 규모별 농가수와 마리수 변화를 전업 규모를 중심으로 85년과 95년, 그리고 최근 2003년 6월로 구분해 살펴 본다. <한육우> 지난 85년 이후 지금까지 한우 사육규모를 50두이상 전업 규모와 그 이하 규모로 나누어 농가수와 마리수 변화를 살펴보면 전업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우선 농가수 변화를 보면 50두이상 전업 규모는 85년 961농가로 전체의 0.09%로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10년후인 95년 2천4백58농가로 0.47%로 늘어났으며, 다시 8년 후인 최근(2003년 6월)에는 4천5백여농가로 2.3%를 차지해 전업 농가수의 증가가 10년단위로 약 2배씩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사육마리수 변화를 보면 더욱 확연한 전업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육우 50두이상 전업 규모의 사육마리수는 85년 9만7천마리로 전체 사육두수의 3.8%를 나타냈으나 10년후인 95년에는 20만6천마리로 전업 규모 점유비가 7.9%로 높아졌다. 이후 최근에는 45만2천마리로 전업 규모가 31.8%를 나타냈다. <젖소> 한우와 마찬가지로 50두이상 사육규모를 전업 규모로 볼 때 농가수 변화와 사육마리수 변화는 한우보다 더욱 뚜렷한 전업화 경향을 보여준다. 전업규모 농가수의 경우 85년에는 4백12농가로 전체 농가의 1%에 못 미치는 0.94%를 나타냈으나 10년 후인 95년에는 1천3백25농가로 전업 농가의 점유비가 5.63%로 훌쩍 뛰어올랐다. 다시 근 10년후인 최근에는 전업 농가수가 4천6백농가로 전체 농가의 40.7%를 차지함으로써 낙농산업도 이제 완전히 전업화 시대에 진입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전업 규모의 사육마리수는 85년 3만9천마리로 당시 전체 젖소 사육마리수 39만마리의 10%였던 것이 10년후인 95년 9만8천마리로 전업 규모 점유비가 17.7%로 올라 생각보다 더진 전업화 현상을 보이는 듯 했으나 이후 최근에는 34만4천여마리로 전업 규모 점유비가 무려 63.6%로 훌쩍 높아졌다. <돼지> 1천두이상 돼지 사육규모를 전업 양돈이라고 할 때 양돈의 전업화 역시 뚜렷하다. 1천두이상 전업 양돈 농가수는 지난 85년 불과 1백85농가로 전체 농가수의 0.08%에 그쳤다. 그러던 것이 10년후인 95년에는 1천1백13농가로 늘어나 전업농 점유비도 2.43%를 나타내더니 이후 최근에는 6천5백38농가로 전체 농가의 19.2%를 차지했다. 사육마리수는 85년 66만1천마리로 23.2%의 전업농 점유비를 나타냈던 것이 95년에는 2백36만마리로 전체 농가의 36.5%를 차지했으며, 다시 8년후인 최근에는 6백53만8천마리로 72.2%의 전업농 점유비를 나타냄으로써 이제는 부업 양돈은 생각할 수 없는 수준에 올라와 있다. <닭> 닭의 전업 규모는 3만수이상. 이규모를 기준으로 지난 18년간의 사육농가수와 마리수 변화를 살펴보면 농가수에서는 전업농 비율이 아직도 1%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사육마리수에서는 70%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최근 육계 계열화 사업등 양계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무튼 3만수이상 전업규모 농가수는 85년 197농가, 95년 691농가(0.3%), 최근 1천5백여 농가(1%)로 전체 농가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았다. 그러나 3만수 이상 전업 규모의 사육 마리수 변화는 전체 사육마리수비 전업규모의 비율이 85년 29.0%에서 95년 43.9%로 높아진 이후 최근에는 69.1%를 나타냄으로써 국내 축산업의 전업화를 선도한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생산비 변화> 지난 18년간의 지역별 축산 현황, 축종별 규모변화와 함께 또 하나 주목해 볼만한 것은 축종별 생산비 변화다. 우선 한우(5백kg수소 마리당)의 경우 지난 85년 1백44만7천백47원에서 지난 2002년말 현재 2백86만6천원으로 거의 배가 늘어났다. 이는 비육 밑소인 송아지 값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우유(kg당)는 85년 2백96원에서 2002년 4백45원으로 약 59%배가 높아졌다. 반면 돼지(1백kg생체)는 85년 12만에서 2002년 15만5천원으로 29%가 증가된데 그쳤다. 닭고기(kg생체)도 85년 9백7원에서 2002년 1천10원으로 11% 증가함으로써 거의 18년간 변함없다시피한 생산비를 나타내고 있다. 계란(대란 10개)은 85년 4백72원, 2002년 7백33원으로 55%의 증가를 나타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