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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수해농가돕기

농협사료·연예인 농촌돕기운동본부 공동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01 16: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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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사장 남경우)는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회장 김해권)와 공동으로 지난 23일 태풍 매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양축농가들에 대한 농협사료 무상지원 및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텔런트 여운계씨를 비롯해 전원주, 정영숙, 임선택 등 연예인 10여명이 농협사료 ‘태풍피해복구 축산농가 지원반’과 함께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용탄2리 태풍피해 양축농가에서 배합사료 5톤을 무상지원하고 유실된 축사보수 등 수해농가와 고통을 함께 나누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사료 관계자 “해마다 재해 양축농가들에 대해 사료무상지원 뿐 아니라 전기시설안전점검, 가축방역활동, 수의진료, 음용수분석 등 봉사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히며 “특히 올해는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서 수해농가들에게 큰 위로가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수해지역주민들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수재의연금 모금행사 등에서는 연예인들을 종종 보아 왔지만 이처럼 연예인들이 직접 나와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경우는 처음이라 감동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해권 회장은 “농협사료가 태풍피해 양축농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도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면서 “얼마전 맥시코에서 운명한 이경해씨의 애석한 죽음을 접하면서 날로 어려워지는 농촌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연예인들이 더 많은 활동을 전개하여 농촌돕기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해 나갔으면 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농협사료는 이번에 침수 피해를 입은 양축농가와 조합을 위로하고 양축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4백54곳의 양축농가와 조합에 배합사료 2만7천7백97포(1억7천여만원상당)을 무상지원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