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축산국 폐지 시대착오적 발상

축산관련단체협, 이양희 국회 농해위원장 초청 간담회서 주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04 11:28:41

기사프린트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건태)는 지난 2일 이양희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갖고 축산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축산관련단체장들은 사회가 점점 전문화되어 가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축산국을 폐지하려는 정부방침은 시대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지적, 축산국이 존치돼야 함을 주장했다.
더욱이 지방자치단체에서조차 축산국이 없어지게 되면 축산행정을 도저히 해 나갈 수 없다고 하는 만큼 축산국의 확대 내지는 존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중대한 문제임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정부의 조직개편 방향은 기능별로 하겠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반드시 기능별로의 개편이 좋은 것인지는 심도있게 검토해 봐야 할 사항이라며 축산국 폐지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FTA국회인준은 대책이 선행되지 않는 한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한편 DDA농산물 협상과 관련해서는 개도국 인정이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생산자단체와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 기본틀을 다시 짜고 새로 만들 수 있는 특별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