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산관련단체장들은 사회가 점점 전문화되어 가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축산국을 폐지하려는 정부방침은 시대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지적, 축산국이 존치돼야 함을 주장했다. 더욱이 지방자치단체에서조차 축산국이 없어지게 되면 축산행정을 도저히 해 나갈 수 없다고 하는 만큼 축산국의 확대 내지는 존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중대한 문제임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정부의 조직개편 방향은 기능별로 하겠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반드시 기능별로의 개편이 좋은 것인지는 심도있게 검토해 봐야 할 사항이라며 축산국 폐지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FTA국회인준은 대책이 선행되지 않는 한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한편 DDA농산물 협상과 관련해서는 개도국 인정이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생산자단체와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 기본틀을 다시 짜고 새로 만들 수 있는 특별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