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는 지난 1일 협회 회의실에서 긴급 도협의회장단 및 이사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양돈협회는 당초 오는 22일 63빌딩에서 개최키로 했으나 돼지고기 소비문화 개선과 소비자들에게 양돈산업의 인식제고를 위해 축제를 계획, 추진해 왔다. 그러나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 1억5천만원 가량이 부족해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양돈수급안정자금 중 일부를 지원받게 됨으로써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꽃돼지 축제’는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 한강공원 난지지구 난지캠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꽃돼지 조각전, 150m 돈까스 시식회, 난타공연,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 시식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양돈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돼지고기 소비문화 개선과 양도산업의 이미지 상승을 유도하는 한편 생산자는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결의를 통해 양돈인들의 의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6일부터 2001년에 이어 두번째로‘2003년 전업규모 양돈농가 경영실태’조사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양돈자조금 설치를 위해 전국 각지부 및 회원들 많은 참여를 위해 노력키로 했으며 TV홍보비 모금활동과 ‘불우이웃에 돼지고기를 보냅시다’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또 경남지역이 이번 태풍 ‘매미’로 인해 3∼5일동안 정전되는 사태가 일어나 농장에 보관중이던 백신 사용이 불가능해 짐에 따라 협회차원에서 경남지역 긴급 백신지원을 관계기관에 요청키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