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육우와 돼지 사육마리수는 증가하고, 젖소와 양계 사육마리수는 감소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조사한 9월 가축통계에 따르면 한육우는 1백46만4천두로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해서 각각 2.9%, 0.2% 늘어났는데 이는 산지가격의 지속적인 강세로 사육두수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젖소는 52만6천마리로 전분기와 전년동기보다도 각각 감소했다. 이는 원유수급 불균형, 우유 생산감축대책 추진 등에 다른 사육수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돼지는 9백28만7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3만6천두, 전년동기보다는 25만4천두 각각 증가했다. 이는 어미 돼지의 증가와 계절적인 영향으로 사육두수를 늘렸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양계는 9천7백93만3천마리로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줄었는데 이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사육마리수를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육우 총마리수는 1백46만4천마리로 전분기보다 4만1천두 2.9%, 전년동기보다는 3천두 0.2% 각각 증가했다. 이중 가임암소는 61만1천두로 전분기보다 1만4천두 2.3% 증가하고, 전년동기보다는 7천두 1.1% 줄었다. 연령별로는 1세미만이 가장 크게 늘었으며(4.2%), 규모별로는 50∼100두 미만의 중규모에서 가장 크게 증가(4.3%)했다. 사육가구수는 18만9천호로 전분기보다 1천호(△0.5%), 전년동기보다는 2만9천호(△13.3%) 감소했다. 이중 50∼100두 미만의 중규모 사육농가는 약간 증가했으나 전체 사육농가 중 약 97%를 점하는 소규모 사육농가에서 감소했다. 호당사육마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7.8마리로 나타났다. ■젖소 총마리수는 52만6천두로 전분기보다 1만5천두(△2.8%), 전년동기보다는 1만7천두(△3.1%) 감소했다. 이중 가임암소는 36만2천두로 전분기보다 1만두(△2.7%), 전년동기보다 9천두(△2.4%)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1세 미만의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규모별로는 50두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의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사육가구수는 1만8백호로 전분기보다 5백호(△4.4%), 전년동기보다는 1천2백호(△10.0%) 감소했다. 이중 1백두 미만의 중·소규모 사육농가수는 감소했으나, 1백두 이상의 대규모 사육농가수는 증가했다. 호당마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48.7두로 나타났다. ■돼지 총마리수는 9백28만7천두로 전분기보다 23만6천두(2.6%), 전년동기보다는 25만4천두(2.8%) 각각 증가했다. 이중 모돈두수는 98만8천두로 전분기보다 3천두(0.3%), 전년동기보다는 3만2천두(3.3%) 증가했다. 사육가구수는 1만5천호로 전분기보다 80호(0.5%) 증가했고, 전년동기보다는 1천5백호(△8.6%) 줄었다. 이중 5천두 미만의 중·소규모 사육농가수는 다소 증가했으나 5천두 이상의 대규모 사육농가수는 전분기와 같은 1백80호로 나타났다. 돼지역시 호당 사육마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6백여마리를 나타냈다. ■닭 총마리수는 9천7백93만3천수로 전분기보다 2천4백19만1천마리(△19.8%), 전년동기보다는 6백98만8천마리(△6.7%) 줄었다. 이중 산란계는 4천9백38만3천마리로 전분기보다 30만4천마리(0.6%)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91만6천마리(△1.8%) 감소했다. 육계는 4천2백45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2천4백30만5천호마리(△36.4%), 전년동기보다는 4백66만7천마리(△9.9%) 감소했다. 사육가구수는 15만호로 전분기보다 3천호(△2.0%), 전년동기보다는 4만2천호(△21.9%) 감소했다. 호당마리수는 전분기보다 1백47마리 감소했는데 이중 산란계 호당마리수는 전분기보다 증가했으나 육계는 줄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