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상호준비예치금 손실액과 통합이후 추가로 발생한 손실액 2748억원을 구랍 30일자로 지원했다. 그러나 조합원의 출자금 870억원 지원은 유보했다. 농림부는 앞으로 협동조합 제2단계 개혁 실천을 전제로 상호금융예치금 손실액 2234억원과 통합이후 추가로 발생한 손실액, 즉 손실액 미보전 경과이자 103억원, 회원 농축협 상환준비금리차손 208억원, 수익증권평가손 203억원 등을 합쳐 총 2784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림부의 이같은 지원은 지난해말 조합 결산에 차질이 우려된데 따른 것으로 특히 이 자금은 강력한 개혁 프로그램의 실천과 연계하여 지원해 준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관련 농림부는 중앙회의 물류센터· 한우판매장 등 유통시설을 자회사인 농협유통으로 일원화하고, 농산물·축산물공판장도 분사화하여 경영과 인사를 독립시키도록 했다. 특히 일선조합과 경합되는 사료공장과 유가공공장을 상반기중으로 조합에 이관토록 하는 한편 일선 부실조합 정리를 통해 내년까지 합병·해산 등 구조조정을 추진토록 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