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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원, 질병근절 기술향상 나서

수의분야 해외석학 잇따라 초청 세미나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04 17: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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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수의분야 해외석학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주요 가축질병 근절을 위한 기술향상에 적극 나섰다.
검역원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역학조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저 모리스 뉴질랜드 메시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역학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수의대 윤경진 교수를 초청, 돼지오제스키병의 최근 연구동향 및 근절대책 방향등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세미나와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수의대 병리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병리전문가인 조두연 교수를 초청, 질병진단 관련 세미나도 함께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로저 모리스 교수는 가축전염병 및 역학정보체계와 질병 모델링과 관련한 5차례 세미나를 통해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소해면상뇌증 등 주요 외래성 질병의 방역과 예찰과정에서의 역학정보시스템을 비롯한 역학적 도구의 이용에 대한 이론과 실제경험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돼지콜레라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심도깊게 토론했다.
윤경진 교수도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와 돼지오제스키병, 이유후다발성소모성증후군(PMWS) 등의 진단, 연구와 백신정책에 관해 발표했으며 특히, 미국 돼지오제스키병 근절정책의 국내 적용가능성과 이들 질병들에 대한 생독, 사독백신의 효능, 백신정책의 발향등에 대해 강의했다.
윤교수는 특히 홍콩의 조류독감 발생과 더불어 최근 미국내 발병율 증대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진단 및 연구동향에 대해서도 심도깊게 의견을 나누었다.
조두연 교수 또한 개 등 동물의 종양과 감염성 질병 예의 조직표본을 판독하며 심도 있게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편 검역원은 국내 양돈장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PRRS 및 PMWS 등에 대한 예방 및 관리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이들 질병에 대해 깊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 수의대와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