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학박사가 쓴 책이 정치 사회분야의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책은 건국대학교 축산대학교수인 윤여창박사가 쓴 「한국이여 그대에게 내일은 있는가?」라는 책이다. 이 책은 교보문고가 집계한 금주의 베스트셀러 정치 사회분야에서 12월세쩨주에서 5주까지 내리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 책의 목차를 훑어 보면, 이 책이 왜 정치 사회분야 1위로 떠올랐는지 어 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즉 한강의 기적, 자연법칙에 벗어난 고도성장, 백년대계에서 본 박정희의 실적, 어떻게 중소기업인의 눈물을 마르게 할 것인가? 농촌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 새가 울지 않으면 울게 만들라. 발전의 원동력 및 위기의 원인으로서의 교육, 현정권의 과제, 개혁과 좌절의 갈림길에서, 한국인과 세계 등 10개 목차가 그것이다. 특히 농촌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말레이시아가 외환위기를 극복한 힘의 하나는 식량문제를 걱정하지 않은데 있었다며 농업은 다른 산업이 제공할 수 없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부채문제와 관련해서는 농업을 우리 사회의 세금을 빨아들이는 또 하나의 블랙홀로 만들지 말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윤여창교수는 이책을 쓴 목적에 대해 문제의 참모습을 드러나게 하고 문제가 생긴 출발점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런점에서 오늘날의 문제가 생긴 출발점 은 역설적이게도 박정희전대통령이라고 말하고 있어 주목된다. IMF시대를 맞아 한창 일었던 "박정희신드롬"과는 크게 다른 시각인 것이다. 도서출판세인(723-4040)간, 책값은 6천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