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으고 있는 다한영농조합법인(대표 이만형)에 대한 사료공급사 선정이 서부배합사료, 천하제일사료, 퓨리나사료, 두산사료 등 4개사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다한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지난 2일 마감한 사료구매입찰을 위한 유의서 접수 결과 모두 15개사 입찰참여를 신청, 1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한측은 이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쳐 당초 계획보다 1개사가 늘어난 모두 4개사를 선정, 지난 5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될 각사별 사업설명회를 토대로 오는 17일 11명의 조합원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사료공급회사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조합원투표에서 과반수가 넘지 않을 경우 1·2위사만을 대상으로 재투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만형 조합장은 "서류심사에서 3개사를 선정한다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조합원들의 의견이 워낙 분분해 1개사가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설명회는 13일 천하제일사료를 시작으로 ▲14일 두산사료 ▲15일 서부배합사료 ▲16일 퓨리나사료 순으로 각각 이뤄진다. 이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