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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균성 5종 호흡기질병 혼합백신 개발

국내 백신제조 5사와 공동 안전성등 시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09 09: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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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이 국내 백신제조 5사와 공동연구 끝에 소 세균성 5종 호흡기질병 혼합백신을 개발했다.
이번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공동으로 소 세균성5종호흡기질병 혼합백신을 개발한 백신제조 5개사는 (주)녹십자수의약품과 (주)대성미생물연구소, (주)중앙백신연구소, (주)한국미생물연구소, (주)고려비엔피등으로 현재 세균성 호흡기질병 혼합백신을 제조해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세균성 5쫑 소호흡기질병혼합백신 개발은 지난 2000년부터 2년간에 걸쳐 실시된 ' 소세균성 호흡기질병 종합방제에 관한 연구' 개발결과를 가지고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목적으로 산업체 공동연구에 착수한지 1년만에 얻은 개가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국내 백신제조 5개사 시험백신을 마우스와 기니픽에서의 안전성과 송아지와 임신우의 2배 용량을 접종한 결과,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하였으며, 각 업체별로 야외 임신우 50두, 송아지 120두에 대해 백신프로그램 (각 2회 접종)대로 접종한 결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뿐만아니라 이번에 개발한 백신의 송아지에 대한 공격접종 결과, 백신 접종군은 비접종군에 비해 항체가 상승, 호흡기 임상증상 감소 (p<0.05), 일당증체량 증가 등의 백신접종 효과를 나타냈고 야외 송아지 (n=771)와 임신우 (n=400)에 백신접종 결과, 백신접종군은 비접종군에 비해 항체가 상승, 호흡기 임상증상 감소 등의 백신접종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소 세균성 5종 호흡기질병 혼합백신이 개발됨에 따라 소 세균성 호흡기질병 혼합백신의 국산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으며, 세균성 호흡기질병에 대한 양축농가의 피해도 감소시켜줌으로써 소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된 소 세균성 5종 호흡기질병 혼합백신은 맨헤이미아, 파스튜렐라, 헤모필루스, 마이코플라즈마, 아카노박테리움 등 국내에서 문제시되는 소 호흡기 세균 5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바 있다.
한편, 국내 소 세균성 호흡기질병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수송 등의 스트레스 요인과 모체이행항체가 소실되는 시기의 송아지에서 다발하고 있는 실정이며 수입백신은 국내 요구량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검역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