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축산농협(조합장 이윤구)과 영천축협(조합장 정동채)은 지난 10일 대구축협 회의실에서 한우 고급육 ‘팔공상강우’공동브랜드 협약식을 체결하고 두 조합이 광역화 브랜드로 규모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윤구조합장과 정동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서깊은 팔공산을 끼고있는 양조합은 대구축협의 선진화된 유통기능과 영천축협의 풍부한 생산적 기능을 연합하여 서로의 이익을 창출하고 고급육 브랜드인 ‘팔공상강우’를 전국제일의 브랜드로 도약시키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 한우 고급육 브랜드인 대구축협의 ‘팔공상강우’는 지난 1989년도에 생산단지가 조성되어 1993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하였으며 1998년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부터 축산물 품질인증을 획득한 안전하고 신선한 고급육으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한데 이번에 영천축협과 공동 브랜드사업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이다. 한우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육질이 좋아야 되지만 브랜드를 개발해야 되고 그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물량의 주문에도 응 할 수 있는 규모화된 광역 브랜드가 필요조건인데 대구축협과 영천축협은 장기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지속적인 헌신과 협동심을 발휘해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하여 공동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대구축산농협의 한 관계자는 금번 ‘팔공상강우’광역 브랜드화를 통해서 현재 하루 7두의 공급능력을 10두로 확대하여 균일한 품질의 한우 고급육을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자체 배합사료공장에서 생산한 한우 고급육 전용 ‘팔공상강우’사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가에 공급, 관리한 후 HACCP, ISO 9001, KS 인증을 받은 자체 육가공 공장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 할 수 있는 우리 한우 고급육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조합의 임원진과 축산계 회원들은 협약식을 마치고 대구축협의 선진화 된 육가공 공장과 배합사료공장을 견학하고 향후 ‘팔공상강우’고급육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대구=심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