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낙농 후계농업인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라."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농림부에 낙농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낙농분야 후계농업인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금번 감사원의 농림부 감사결과 낙농분야 후계농업인 육성사업 추진 부적정이란 발표자료에 대해 현재 당면한 우유 문제의 본질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감사원 감사결과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과잉된 잉여원유처리로 약 2,630억원을 수급조절 자금으로 보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낙농분야 후계농업인 육성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우유감산정책이 실효를 거두어 국내 우유 수급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낙농분야 후계농업인 육성사업을 중단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농림부에 통보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특히 금번 감사원의 감사는 우유문제의 시각을 오로지 낙농가의 과잉생산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뿐 현재의 우유수급불균형의 근본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정부와 낙농진흥회의 정책실패 등에 대해서는 문제제기가 없었으며 아직까지 농업분야에서 생산과잉으로 후계농업인 육성을 중단한 사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