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돼지 2만여두를 사육하는 (주)법현농장(사장 이진석)이 이같은 목표로 지난 9일 축산물직매장을 개장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한 축산물직매장에서는 전남 보성녹돈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보성녹돈과 충주한우고기 등 순수 국내산 최고급 축산물을 취급하게 된다. 이번 법현농장의 축산물직매장은 질좋은 순수 국내산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싸게 살 수 있어 좋고, 생산자는 안전한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좋아 '누이좋고 매부좋은'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법현농장의 이진석 사장은 이처럼 생산자가 생산도 하고, 판매도 함으로써 부가가치 높은 축산업을 창출해 보겠다는 계획으로 앞으로 생산자들로부터 시선이 집중될 것인 만큼 성공한 모델로 잘 가꿔나가겠다고 밝힌다. <사진2>이 사장은 특히 농장의 이름을 걸고 얼굴있는 명품을 생산, 제품의 고급화로 최고급만을 고집하겠다고 덧붙인다. 법현농장은(충주시 가금면 용전리 소재)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 "최신의 시설에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기치아래 1농장 비육농장과 2농장 종돈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최대 6만두까지 사육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양돈 말고도 종우 생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직매장 개장은 이진석 사장이 평소 갖고 있던 계획에다 사료판매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컨설팅 역할까지 맡고 있는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가 함께한 결과물로 앞으로 사료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장에 퓨리나코리아가 공을 들인 것은 단순히 사료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수익까지도 판매하는 기업 이념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퓨리나는 기업이 추구하는 이념에 맞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는 종합축산전문기업답게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