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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발전 과제와 대책

제2회 축산단체협의회 심포지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16 09: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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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건태·양돈협회장)는 지난 10일 마사회 대강당에서 ‘친환경 축산발전 과제와 대책’을 주제로 제2회 축단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축산관련단체장과 양축농가, 관련산업인등 모두 3백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양희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김영선 대변인이 참석, 한국 농촌을 이끌고 있는 축산업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축단협은 지난해 ‘한국 축산의 당면과제와 대책’을 주제로 한 제1회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 행사를 개최, ‘축단협 심포지엄’이 축산 현안문제를 서로 논의하면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場)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축산에 대한 양축농가들의 뜨거운 관심만큼 진지하게 진행된 심포지엄 내용을 주제·토론별로 정리했다.
편집자

■ 좌장(정일영 서울대교수)
친환경축산과 유기축산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과 이상의 갭이 큰 것은 사실이다. 신중하게 중장기 계획을 수립, 꾸준히 추진해 나가되 원칙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 축분자원화를 위한 인식의 전환을 바탕으로 친환경과 유기축산의 개념을 정확히 하고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시켜야 나가야 한다. 특히 국내 현실에 적합한 유기축산 방안을 모색하고 경종과 축산업의 연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종합토론
▲김용봉 대표(개군한우)
친환경축산을 위해 외국의 모델을 껴맞추기 보다는 우리 현실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며 규제로 흘러서는 안된다. 허용치 이내임에도 불구하고 분뇨에서의 잔류물질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소비자에게 호도돼면 안된다. 사용하기 어려운 휴경논 보다는 권역·지역별로 나눠 초지를 자원화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이상호 대표(산골농장)
매몰이나 소각을 통한 폐사축의 처리 보다는 선진외국과 같은 랜더링플랜트가 필요하다. 노계처리도 마찬가지다. 랜더링회사의 설립과 이에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 계분에 항생제가 섞여있어 비료나 퇴비로의 사용이 힘들다고 하는데 이는 경제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