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원이 이용하고 싶은 조합, 직원이 보람있게 일하고 싶은 조합, 고객이 끝없이 찾고 싶은 조합'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조합의 미래를 '지식을 창조하는 전문조합, 고객과 함께 하는조합, 혁신을 선도하는 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부산·경남양돈조합(조합장 한영섭)은 지역 양돈산업 이끌고 있는 전문조합으로서 부산경남지역 양돈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부경양돈조합은 '양돈핵심역량을 갖춘 고객지식 창조 조합'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지식을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창조하는 조합으로 새천년을 향한 부경양돈조합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부경양돈조합은 부산경남지역을 관할구역으로 이지역 양돈산업발전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철저한 지도관리를 통해 양돈계열화를 구축, 이를 통한 조합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포크밸리'를 전국적인 돼지고기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로 있다. 부경양돈조합은 지난 83년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1백5명의 양돈농가들이 협동조합법에 의거 설립된 양돈 품목별 협동조합으로 씨돼지 생산에서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이르기까지 양돈에 관한 전과정을 통합경영하는 양돈전문조합으로 지역양돈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부경양돈조합은 네트워크를 구성해 생산지원그룹과 축산물 유통그룹, 농협금융그룹과 판매서비스그룹등 4개그룹으로 조합의 미래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부경양돈조합은 조합원 농장경영에 필요한 사료공급과 종돈보급, 시험사양농장, 기술지도와 같은 종합적인 지원활동과 조합원이 생산한 원료돈을 도축경매, 2∼3차 가공을 통한 유통활성화, 협동조합 상호금융 예수금자원조성을 통한 양축자금지원과 경제사업자금을 지원하며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판매하고 수요를 창출하는 서비스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모범적인 협동조합상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현재 부산경남지역의 양돈인들은 약 8백10여명, 이중 6백8명이 조합에 가입했으며 현재 조합의 출자금은 39억 2천4백여만원으로 1인 평균출자금이 6백40여만원이다. 부경양돈축협의 최대장점은 돈육의 네트워크체계가 어느곳보다도 잘되있다는 것이다. 조합자체에서 가양육종을 통한 우량종돈보급과 양돈전문 사료공장을 통한 고품질의 사료공급, 3천억원에 육박하는 상호금융, 년간 30억원의 예산을 통한 기술경영지도등을 바탕으로 조합원 생산을 지원한다. 이를 축산물 공판장과 육가공공장을 통해 햄소세지생산등 3차가공과 단체급식, 직영점(하나로마트 8개), 가맹점, 유통업체(할인점 및 식육점), 대리점(총판), 돈뉵수출(필리핀, 몽고, 러시아)등을 실시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돼지고기 판매에 앞장서 조합원 소득증대를 도모하며 항상 조합원과 함께 하는 조합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부경양돈조합은 2002년말 기준으로 볼 때 전국 1천3백여개 회원조합중 신용사업 2천7백여억원으로 23위, 경제사업 2천7백51억원으로 2위이며, 규모면에서도 5천4백57억원으로 5위에 이르는 최고의 조합이다. 김해=김길호 ■인터뷰 한영섭조합장 "무엇보다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조합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한 지역 양돈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곧 양돈전문조합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부경양돈조합의 한영섭조합장은 전문조합인 양돈조합은 양돈계열화를 통한 균일한 돼지고기를 생산, 공급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만 한다며 이를 위해 부경양돈조합은 조합의 주력상품인 '포크밸리'와 '맑은고기'를 전국적인 돼지고기 브랜드로 정착시켜 조합원들의 고소득을 올릴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발생에 따른 대일수출중단으로 걱정만 할게 아니라 필리핀과 몽고, 러시아등을 통한 수출 활성화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만 수출대상자로 생각할게 아니고 전세계 어느곳이던 수출할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한조합장은 조합원은 규격에 맞는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조합은 이를 도축,가공을 통해 판매해 나가는 것이 곧 협동조합 이념이라며 부경양돈조합은 양돈전문조합으로써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