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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스스로 1억 2천만원 출자 조성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 평택축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16 1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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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25억원 이상의 흑자를 달성한 평택축협(조합장 이환수)은 조합원, 임직원이 하나되어 지역 축산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조합으로 정평이 나있다.
일례를 들어 IMF이후 조합의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1억2천여만원을 가입비 명목으로 출자금을 조성했다. 이는 직원들 스스로가 출자를 통해 자기자본 비율을 높여 조합 경영의 안정을 꾀할수만 있다면 당연히 출자를 해야만 한다는 1백 30여명의 직원들의 뜻이 일치했기에 가능.
또한 임원들의 경우는 지난 태풍 '매미'때 이사회를 통해 경남지역 수해농가를 돕자는 취지아래 교육지원사업비중 임원들 선진교육비중 4백만원과 임원들 스스로가 이날 즉석에서 1백만원의 성금을 모아 경남지역 피해축협에 전달한 것만 보아도 이환수조합장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하나되어 조합을 이끌어 나가고 있음을 볼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평택축협은 각종 어려움속에서 신용대손충당금은 물론 경제사업충당금까지 100%이상 적립하고도 2년연속 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것은 평택축협이 조합원, 임직원이 하나되어 똘똘 뭉쳐 있다는 단적인 예라고 볼수 있다.
이를 통해 상반기 가결산 결과 53억원의 흑자를 달성해 이추세가 년말까지 지속되면 3년연속 25억원의 흑자를 달성할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환수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를 실현키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무난히 달성할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평택축협이 저돌적인 사업을 펼쳐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협동조합 이념에 따라 조합원들이 조합사업을 이용하고 평택축협은 이용조합원에 대해 철저하게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조합과 조합원 스스로가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졌기에 가능했다.
평택축협은 양축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현장밀착지도사업을 펼쳐,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의 어려운점을 파악, 사업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조합원들은 조합을 이용함으로써 협동조합 이념에 맞는 경영이 뒷받침 되고 있기에 조합의 경영활성화가 가속되어 있다고 본다. 축산현장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축분처리지원사업은 물론 현장 컨설팅사업, 한육우조합원과 낙농조합원의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TMR사료공급등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물불 안가리는 평택축협이 있기에 조합원들은 마음놓고 양축을 할수 있다.
이환수조합장은 "현재까지는 조합의 경영기반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 조합원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조합원 복지향상을 통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 '양축농가와 함께 하는 협동조합 경영'을 이끌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현 안중사업소를 중심으로 평택축협의 경제사업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과 함께 이곳에 TMR사료공장, 대형하나로마트등 평택축협 경제사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조합 경제사업 발전에 활기를 불어 넣을 방침이라며 이는 임기중 꼭 실현해 조합원 권익은 물론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것"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평택=김길호

■인터뷰
이환수 조합장
"협동조합 사업의 성패는 조합원들이 그 조합에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이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조합원들이 조합사업을 전이용할수 있도록 유도해 내는 것이 바로 올바른 협동조합 경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합의 지도사업을 강화함으로써 바로 조합원들이 조합사업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하며 지도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줌으로써 조합원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사업에 참여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협동조합사업임을 강조하는 이환수조합장은 평택축협이 바로 그런 사업을 추진, 타조합의 표준 모델화 될것이라고 말했다.
항상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상'을 머릿속에 그리며 이를 실천코자 최선을 다하는 평택축협이환수조합장은 조합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조합원의 피부에 와닿은 사업임을 강조하며, 조합사업 발전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안중사업소에 TMR사료공장과 대형하나로마트 설치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방침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사업을 추진코자 하는 것"이라는 이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조합을 믿고 따르수 있을 때 까지 조합운영을 잘 펼쳐 나가는 것이 곧 조합장의 능력이 아니겠냐"고 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