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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 대의원 선출 신중기해야

남호경 한우협회장, 회장단회의서 의견제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20 10: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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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6일 농협 안성교육원 2층 회의실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한우자조금과 미국산 생우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호경 회장은“한우자조금 문제는 한우협회의 사활이 걸린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대의원 선출 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로서는 대의선 선거를 위한 정족수(농가의 1/2, 두수의 2/3)를 충족시키기 힘든 상황인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도지회장들도 이에 공감하고 향후 대책으로 한우자조금의 필요성에 대한 농가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각 시·군 지부장들에게 선거인 명단을 발송해 선거 참여를 권유하기로 했다. 대의원 선거를 해야하는 한우 농가들 대부분이 벼농사도 함께 하는 점을 감안해 선거날짜를 휴농기간인 내년 2월초순경으로 연기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22일 경 국내 도착 예정인 850두의 미국산 수입생우에 대해서는 한우로 둔갑 판매되는 것만 집중 단속하면 수입업자들 스스로 생우 수입을 포기하게 될 것으로 보고 둔갑판매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한우로의 둔갑판매를 강력히 단속하기 위해 유통감시단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