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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선형심사 3만두 돌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20 10: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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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체형개량에 대한 관심이 낙농가들 사이 점점 높아지면서 선형심사 두수가 금년중 3만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종축개량협회는 앞으로 개인용 휴대 단말기(PDA)를 이용하는 등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방침이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에 따르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량·유지율 등 산유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던 낙농가들이 최근에는 경제적 수명 연장을 위해 젖소선형심사에 나서는 등 체형개량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종축개량협회가 올 들어 실시한 젖소선형심사두수는 지난 15일 현재 기초 1만7천9백78두·본 4천4백92두·혈통 2천7백94두 등 모두 2만5천2백64두로 나타났으며, 참여 낙농가만도 1천3백14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특히 젖소 체형의 향상도를 개체별로 비교 평가할 수 있는 홀스타인품평회가 올해 서울우유·평택축협 등 조합차원에서 이뤄지고, 종축개량협회가 전국 규모로 개최한 이후 낙농가들로부터 젖소선형심사 요청 문의는 더욱 쇄도하여 최근 선형심사 일손이 크게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종축개량협회는 지난주 미국 홀스타인협회 심사부장이자 2003 한국홀스타인 품평회 심사위원 였던 죤 코너씨로부터 기존 심사요원들의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심사요원 양성교육도 오는 24일까지 실시중이다.
종축개량협회 이상기유우개량부장은 “앞으로 젖소선형심사후 데이터를 바로 처리하고, 농가에서 계획교배를 하는데 보다 빠르게 활용토록 내년에 개인용 휴대 단말기(PDA)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