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어린송아지가 춥다고 방으로까지 불러들이고, 담요까지 덮어줄 정도로 소를 사랑한다. 사료를 줄때도 앞서 먹다 남은 것은 모두 치우고 새로운 사료만 준다. 사람이 찬밥을 먹지않고 따뜻한 밥을 좋아하는 것처럼 소에게도 항상 신선한 사료와 물만을 공급해 준다. 이사장의 소에 대한 사랑이 어느정도인지를 보여주는 단면도다 또 소들이 장난을 치거나 해서 피부가 벗겨지기만 해도 '얼마나 아플까'하는 안타까움에 약을 발라주기도 한다. 사람에게도 베풀기 어려울만큼의 사랑과 정성을 소에게 쏟아붇고 있다. 이런 그에게도 어린송아지를 설사병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아픔이 있었다. 설사병 치료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치료방법을 연구해 자칭 반수의사가 다 됐다고 농담을 할정로 고생도 많았다. 다행히 지금은 송아지 설사병으로 인한 폐사가 전혀 없다. 오히려 이웃농가에게 설사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할 정도다. 이성하 사장은 경기도내에서 제일 규모가 큰 한우번식농장을 갖기를 희망한다. 소를 자식처럼 사랑하는 그이기에 꿈은 이뤄 질 것으로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