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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연구회, 전국양돈세미나 250여명 참석 성황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20 10: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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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천안연암대에서 개최된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이승준) 제22회 전국양돈세미나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는 한국 양돈현장의 문제점과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열렸는데 최근 양돈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많은 양돈인들이 참석 높은 관심으로 보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양돈 현장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력관리 문제를 한국양돈연구회 안기홍 부회장이 발표해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돼지바이러성 설사병 발생현황과 대처방안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권주헌 바이러스과장이 발표했다.
권 과장은 돼지의 바이러스성 설사병은 예방대책을 조금이라도 소홀이 할 경우 언제든지 발생될 우려가 높은 질병으로 농장내 병원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발생전에 백신을 반드시 접종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 최홍림 교수는 우리나라 돈사 환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서울대 채찬희 교수는 PMWS(이유후전신성 소모성 증후군)에 대해 발표했다.
채 교수는 최근 PMWS가 국내에서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농장 생산성을 20∼40%까지 감소시키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같이 열린 제4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에서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최홍림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홍림 교수는 양돈환경분야 전문가로서 현장용 양돈시설 및 양돈분뇨 관리에 관한 책자를 다수 집필하고 이분야에서 8개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의 업적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최 교수는 직접 양돈현장을 방문해 시설, 환기, 분뇨처리 분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각종 강연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여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