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지난 16일 전국 가축방역기관 및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4분기 가축질병중앙예찰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으로 가축질병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축산업이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구제역 청정국, 유지광우병 예방에 대한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가축방역기관 및 관련단체 간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축질병 방역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닭 뉴캣슬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현장방역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제작한 가축방역영상홍보물을 이용해 오는 27일부터 11월 5일 사이에 시도 가축방역기관 단위로 전국적인 방역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최근 세계적으로 발생이 확산되고 있는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의 유입방지 및 예방을 위해 국경검역 강화 조치와 함께 국내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종명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단위의 질병 청정화가 전국적 청정화의 토대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농가 스스로 투철한 방역의식을 가지고 소독과 예방접종 등 기초 방역업무를 철저히 수행해 줄 것과 이동 가축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