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젖소 행복한 낙농(Happy Cow Happy Farm!)" 이는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가 내세운 캐치프레이즈. 퓨리나가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데는 젖소가 건강하지 않으면 낙농산업이 끝장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 그래서 퓨리나는 건강한 젖소로 키워 생산성 향상을 통해 목장에 희망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퓨리나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해피카우 캠페인'을 통해 '해피카우' 착유사료의 개발·보급 및 목장우유 kg당 총사료비 분석을 통한 경영분석 프로그램, 그리고 21세기 모델 개발로 한국낙농산업의 철학을 총망라한 비젼을 제시하고 나섰다. '해피카우' 착유사료는 낙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착유사료에 비해 경제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 사료는 NEL3X 개념과 헬쓰 패키지라는 퓨리나만의 독창적인 기술을 적용, 기존 착유사료보다 훨씬 뛰어난 생산성과 더불어 건강한 젖소 사육을 가능토록 한 것이 큰 특징. 사실 퓨리나가 이같은 특징의 착유사료를 개발한 것은 조사료 문제 해결과 젖소번식 및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것. 여기서 특히 건강문제에 포인트를 맞추게 된 이유는 우유수급 불균형 해소와 유대 차등가격제 등으로 낙농사양가들이 저가사료를 선호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번식과 젖소건강 증진을 위해 사용하던 각종 첨가제 및 보조제 사용을 줄임으로써 목장에 따라 젖소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곳이 적지 않기 때문. 이에 따라 퓨리나는 건강한 젖소로 행복한 목장을 만들기를 위해 해피카우 사료개발과 프로그램, 서비스에 나서게 된 것임을 박인수 축우담당 이사는 밝히고 있다. 한편 NEL3X 개념이란 사료원료의 종류뿐만 아니라 건물 섭취량의 변화에 따른 소화율의 차이까지 감안한 동적인 개념의 에너지 평가 방법. 이는 퓨리나가 개발한 낙농첨단기술로 이 기술의 도입으로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생산성 높은 사료설계가 가능하게 됐다는 것. 헬쓰패키지란 우리나라처럼 양질의 조사료 등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 가소화 섬유소나 비타민, 미네랄 등이 부족한 점을 감안, 퓨리나가 개발한 특수배합프로그램이란다. 이 프로그램은 양질의 조섬유를 대폭 강화해 반추위 건강지수를 개선하고, 번식 및 발굽질병 등에 효과가 뛰어난 여러 가지 비타민 미네랄 등을 첨가, 번식성적 개선 및 발굽질병 등을 개선시킨다는 것. 또 특수면역증강제를 사용, 젖소의 건강을 증진시켜 건강한 젖소사육으로 번식개선, 유량향상, 경제수명 연장 등 낙농생산성 및 수익성을 향상시켜 주는 낙농토탈 솔루션이라고 퓨리나는 설명한다. 퓨리나는 이번 '해피카우 캠페인'을 통해 목장우유 kg당 총사료비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 지금까지 단순 사료비 또는 생산비 분석개념에서 탈피해 정확한 목장 경영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래 낙농목장의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목장마스터 플랜도 개발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