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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사용하는 상호금융 자금금리 3%이하 추진

허상만농림장관, 전문지 기자 간담회서 밝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22 11: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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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으로 축산전업농 2만호로 하여금 국내 축산물 생산의 85%를 담당케하는 축산전문화 시대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농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각종 농축산 자금의 금리를 3%가 넘지 않도록 금리를 조정함으로써 농가 부채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지난 20일 가진 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축산 전업농 육성과 관련, "지금은 축산물생산의 65%를 전업농 1만3천호가 담당했으나 앞으로는 축산물생산의 85%를 축산전업농 2만호가 담당하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장관은 이어 "이젠 전문화 시대인 만큼 전문가(전업농) 양성에 주력하되 고령농에 대해서는 보험 등 연금형태로 생활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장관은 또 농가부채와 관련해서는 농업경영개선자금과 상호금융의 경우 현재 6.5%의 금리를 3%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강조하고, 농민들이 사용하는 각종 자금의 금리는 3% 이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금리 인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허장관은 아울러 FTA, DDA 협상에 대비한 농업·농촌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올해말까지 농정 전반에 대한 로드맵까지 마무리하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예측 가능한 농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림부는 이와관련 24·25일 1박2일동안 품목단체까지 포함한 40여개 농축산단체와 농업·농촌종합대책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허 장관은 이밖에 협동조합개혁과 관련, 이번에 마련한 협동조합법개정안은 많은 공론화 과정을 겪어야 한다며 그 중 조합장 선거는 개선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소만호 기획관리실장은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의 선출방법과 관련, 농림부 방침은 현행 유지임을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