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농협노동조합은 지난 22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입법예고된 농협법 개악안을 저지하고 무늬뿐인 농협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농림부를 규탄한다”며 결의대회를 가졌다. 전농노는 이날 “노조와 농민단체들이 그동안 농협중앙회 개혁을 위해 신경분리와 시군지부 철폐를 주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농림부 입법예고안에는 이들 핵심사안이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전농노는 또한 “지역농협 합병결의 간소화 및 합병방안 농협법 명시를 통한 지역농협의 강제합병 음모, 상호금융특별회계 운용에 대한 책임을 지역농협에 전가시키는 등의 개악안이 담겨있다”고 반발했다. 전농노 관계자들은 “농협이 제기능을 다하기 위해선 농민과 농촌이 중심이 돼야 하며 그를 위해 조합을 중심으로 농협의 구조가 개선돼 농협의 수익이 다시 해당지역과 농민에 쓰여져야 하기에 신경분리와 시군지부 철폐가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