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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성명, 수입생우 질병유입 차단해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22 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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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수입생우에 대해 철저한 검역으로 해외질병 유입을 차단해야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미국산 수입 생우의 경우 해외질병 유입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검역은 필수사항이며 올해 소해면상뇌증(BSE, 일명 광우병)이 발견된 캐나다와 생우의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하는 등의 정부차원의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해면상뇌증은 전염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미국산 수입생우 도축시 발견될 경우 극심한 소비위축으로 한우산업 전체의 붕괴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입생우의 사후 관리요령을 개정해 농가이동에 대한 신고 의무화와 도축시 광우병 전수조사 실시, 행정관청의 지속적 관리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우협회에서는 수입생우의 유통투명화 차원에서 미국산 수입생우에 대한 관리체계를 자율적으로 강화해 나가면서 미국산 수입생우에서 외래 질병 등 문제 발생시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전개해 나간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한우협회는 지난 2001년부터 4년간 수입생우를 막기 위해 막대한 자금과 노력을 기울여 수입생우 입식저지투쟁과 유통투명화 감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한우산업의 안정을 위해 번식기반 구축과 한우고기 품질고급화라는 목표를 추구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