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업체간 치열한 수주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다한영농조합법인(대표 이만형)의 사료구매 입찰 결과 서부배합사료가 재선정됐다. 다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7일 사료공급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획득한 서부배합사료와 앞으로 2년간 더 사료구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부배합사료는 지난 2001년 실시된 다한영농조합법인 제2회 사료구매입찰에서도 조합원투표를 통해 사료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다한영농조합법인의 이만형 대표는 "사료업체들이 제시한 공급가격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전제, "무엇보다 서부배합사료가 지난 2년간 사료를 공급해 오면서 품질에 대한 클레임이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 조합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것 같다"며 이번 입찰결과 배경을 풀이했다. 한편 2년마다 실시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다한영농조합법인의 사료입찰구매에는 모두 15개사 입찰참여를 신청, 이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친 천하제일사료와 두산사료, 서부배합사료, 퓨리나사료 등이 투표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