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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닭값 또다시 폭락

24일 kg당 7백원까지…금주 회복 기대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25 15: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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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닭값이 또다시 폭락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1천원대를 상회하던 산지육계가격이 지난 21일서부터 하락, 22일에는 1천원대가 무너졌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양계협회 발표가격이 kg당 7백원으로 하락했으며 한국계육협회 가격도 8백원까지 떨어진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5백원 미만에 실거래가격이 형성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업계는 전하고 있다.
이같은 가격추세는 지난주 출하량이 전주대비 최고 15% 이상 증가하는 등 공급이 늘어난 반면 근본적으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 계열화업체들의 자체 사육물량이 많아 이들 업체들에 의한 외부구매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금주의 육계 출하량이 지난주 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다 추운날씨에 따른 생산성 저하의 여파, 그리고 계열화업체들의 구매 등으로 산지육계가격이 약세를 벗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초회는 지난 22일 긴급회의를 갖고 계열화업계에 제안했던 실용계 병아리 공동 감축 사업안을 철회, 자율적인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