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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육 가격 발표 점차 가시화

계육협 유통소위, 일정기간 생계시세와 병행필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27 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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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계열화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도계육 가격 발표 방안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한국계육협회(회장 한형석) 닭유통개선소위원회는 지난 21일 도계육 시세 발표를 위한 협의회를 갖고 도계육 가격 발표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세부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재의 생계가격 발표를 중단, 곧바로 도계육 가격으로 대체될 경우 유통시장에서 큰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하고 일정기간 도계육과 생계가격 발표를 병행해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도계육 가격 발표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계도기간을 통해 유통시장에서 충격을 최소화 하자는 것이다.
또한 중심규격만이 아닌 5∼16호까지 각 호수별 kg가격을 발표하되 호수별 수율은 기존에 적용하던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사항으로 꼽히고 있는 도계비 적용 기준의 경우 계열화업계 내부에서도 견해차가 큰데다 임도계업계의 현실도 감안돼야 할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납득할수 있어야 하는 만큼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계열화업체의 한관계자는 "앞으로 한두차례 더 모임(유통개선소위원회)을 갖고 도계육 가격 발표를 위한 기본적인 골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여기서 집약된 내용을 토대로 통합경영분과위원회에서 최종 방안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