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기에 대한민국 고급육 역사는 바로 천하제일사료의 고급육 프로그램 개발과 같이한다는 사실. 그러니까 천하제일사료의 고급육 역사는 이렇다. 천하제일사료는 1988년부터 2년동안 일본 화우산업을 시찰하고 돌아와 90년 한우와 홀스타인 1백5두에 고급육 시스템을 도입, 시험사육한 후 92년에 20∼24개월 시험도축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93년에 한우고급육 전용사료를 개발, 전격 출시하게 된다. 이렇듯 천하제일사료는 도체등급제 정착 이전부터 긴 기간동안 거세나 고급육에 대한 인식조차 없던 시기에 대규모 사양시험을 통해 이미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을 개발, 한우고급화 전략을 세워 한우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에 대해 관련전문가들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 결과로 이번 올해 처음 실시되는 '제1회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한우부문에서 안성마춤한우 브랜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인식. 안성마춤한우는 탄생때부터 천하제일사료와 파트너가 되어 지금껏 같이 한우산업 발전에 한 몫을 담당해 오고 있다. 물론 안성마춤한우 브랜드는 천하제일사료와 농업기술센타, 안성축협, 안성시청, LG백화점, 농협사업연합회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천하제일사료는 한우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그 무엇보다 '한우품질 차별화 전략' 뿐이라며 이 방향으로 모든 연구방향과 전략을 집중해 오고 있어 앞으로 이 전략에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천하제일은 고급육 생산에만 국한하지 않고 한우 C&C Food System으로 거세 고급육 유통에도 참여, 지난 9월 새롭게 출발했다. 이처럼 천하제일사료는 고급육 바람을 일으키면서 '한우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천하제일사료 민승기 부장(비육우PM)은 "천하제일사료는 이미 오래전부터 한우고급육 생산에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 실제 농장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수익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고 있"며 "이와같은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 만큼 천하제일과 함께 하면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