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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소독철저 PED 이상무

강원 원주 태양농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29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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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을 사육하는데 있어서 손이 한가하고 눈이 한가하면 제대로 사육을 할 수 없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평장리 소초영농조합법인단지내에서 태양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표영철(44) 사장의 첫마디는 가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하고 있다.
1천3백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표사장은 단지내 다른 농장에 돼지유행성설사병(PED)가 왔음에도 정작 태양농장에는 아무런 이상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항생제를 많이 쓰는 것도 아니다. 돼지콜레라등 기본적인 예방접종과 철저한 소독이 비결이다.
소독의 주 3회 이상 실시하는데 천정에서부터 돈사벽면과 바닥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하고 있다.
또 사료에 항생제를 혼합해 모돈의 경우 연간급여하는 것이 전부다.
다른 농장과 다른 것이 있다면 녹십자수의약품에서 판매하고 있는 지속성 항생제인 GPS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구나 표사장의 돈사구조는 육성돈사와 비육돈사가 붙어있는 등 방역위생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열악한 구조라고 한다. 그럼에도 질병에 의한 폐사는 거의 없고 자연폐사가 월간 1-2두정도 발생할 뿐이라고 한다.
그 비결에 대해 표사장은 녹십자수의약품에서 판매하고 있는 지속성 항생제 GPS를 꼽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에서 동물약품 판매상을 경영하고 있는 동생으로부터 소개를 받아 사용하고 있다는 표사장은 GPS를 월간 80병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대신 다른 약값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방역비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GPS를 사용하고부터 모돈에서 분만후에도 자궁내막염이나 유방염 발생이 없어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GPS를 접종하지 않을 경우 자궁염 등으로 재귀발정시 농이 흐르지만 접종을 할 경우 자궁이 깨끗해지고 농이 흐르지 않으며, 발정이 잘 온다는 것이 표사장의 설명이다. 뿐만아니라 몸의 상태도 좋아져 사료섭취량이 좋아지고 젖이 잘 나와 자돈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며 GPS를 접종하면 이유후 1주일 이내면 발정이 온다고 표사장은 말하고 있다.
표사장은 GPS를 모돈 후산 처리를 위해 10미리리터를 접종하고 있으며 이유자돈에도 이유당일 1-2미리리터를 일괄 접종해 준다고 한다.
이렇게 할 경우 자돈이 별다른 질병없이 자랄 수 있다는 것이 표사장의 질병없는 농장경영의 비결이라고 한다.
더구나 지속성 항생제의 경우 접종시 뻑뻑한 느낌이 있고, 현탁액으로 침전된 상태에서 흔들어서 사용해야 하며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에 담궜다가 사용해야 하지만 녹십자수의약품에서 판매하고 있는 GPS의 경우 흔들어 주기만 해도 쉽게 혼합이 되고 부드럽게 접종이 된다고 표사장은 설명하고 있다.
표사장은 최근 돼지값 하락과 관련 "홍수출하에 문제가 있다"며 "추석명절을 앞두고 90kg도 돼지 않는 돼지를 출하하는 경우마저 보이는데 양돈농가 스스로가 홍수출하를 자제해야 돈5가가 오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