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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백여 양돈인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결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0.29 11: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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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양돈산업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낸다.
전국 8백여명의 양돈인들은 지난 25일 과천소재 한국마사회에서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다짐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가을 꽃돼지 축제’에 앞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양돈인들은 스스로 수급조절에 적극 참여하고 WTO/DDA 협상, 한·칠레 FTA 체결 등 대외개방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또 양돈자조금의 올바른 정착과 조기 시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와 함께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특히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의 청정화를 위해 방역활동에 솔선 수범할 것을 결의했다.
김건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돼지고기 수출중단과 편중된 소비문화, FTA, DDA협상 등으로 인해 양돈산업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양돈인들이 하나로 뭉쳐 스스로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농림부 김정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양돈산업의 농촌에서 쌀 다음으로 가는 중요한 소득 작목으로 성장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돼지고기 생산에 만전을 다할 것과 친환경 양돈산업으로써의 위상을 높이고 질병청정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삼성경제연구원의 민승규 박사가 ‘한국 양돈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서’란 특강에서 “지금 세계 농업은 제3의 혁명을 맞이하고 있다며 부가가치 높은 농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21세기 지식산업으로써 농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농민 스스로의 자각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