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림부문(농진청·산림청 포함) 전체예산은 10조1천51억원으로 올해보다 1.7% 증가했고, 이중 농림부 소관은 8조8천8백24억원으로 1.3% 늘었다. 이 가운데 축산부문 예산(축발기금 제외)은 7백70억원으로 올해보다 18.4% 증가했으며 축발기금까지 포함하면 축산부문 예산은 21.2% 늘어난 1조1천3백45억원이다. /관련기사 다음호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지난 27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와 예결위에 이같이 보고하고, FTA, DDA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농정의 틀을 갖추기 위한 제도보완 및 신규사업 적극 개발, 그리고 개방시대 변화된 농정방향에 맞춰 투자우선순위를 조정하는데 내년도 농림부소관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04년도 축산부문 예산에 따르면 농특회계에서 7백69억7천만원을 지원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가축방역 2백76억7천만원, 축산분뇨처리 4백2억6백만원, 축산물검사 31억3천5백만원, 아·태수의사대회 2억원, 친환경축산직불제 57억7천3백만원이 각각 계상돼 있다. 축발기금에서는 1조5백70억8천7백만원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 중에는 축산물수급 및 가격안정사업에 1천5백50억5천만원, 축산물유통개선 4천1백79억8천5백만원, 가축개량 및 경영개선 7백25억3천6백만원, 사육기반확충 1천1백7억7천4백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