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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 계사도 지원을

양계협.계육협 정부에 건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1.11 14: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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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계협회와 한국계육협회는 무허가 계사에 대해서도 정부의 피해복구비 대상 포함을 요청하는 등 이번 폭설 피해 양계농가들의 빠른 복구를 위해 현실적인 정부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이들 두단체는 일선 행정기관에서 무허가 계사의 경우 피해사실에 대한 접수마저 기피하고 있으며 일부지역의 경우 9일 12시 이후부터는 추가 접수를 받지 않아 해당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계협회는 자연재해대책법 및 농림부 고시에 의한 병아리 입식자금 지원이 이뤄지고는 있으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계(산란성계 포함)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축사복구비는 현실과 동떨어진 매우 낮은 금액으로 책정하고 있으며 정부 보조지원 대상 축사면적이 6백㎡미만으로 돼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이를 재검토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계육협회도 지난 "99년 수해 피해 당시 정부 지원이 많은 절차과정과 담보문제로 실제 집행까지는 10여개월이 소요됐던 점을 상기시키며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계약농가들의 경우 해당 상환 보장을 전제로 담보조건 없이 계열업체를 통해 조속히 지원토록 해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