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협동조합의 기본아래 조합원들의 권익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협동조합이 바로 대구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윤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대구축협은 현재 조합원 1천5백40명으로 조합원들이 출자한 납입출자금은 42억8천6백여만원으로 1인당 평균출자금은 2백78만3천원이다. 1천5백40명의 조합원중 한우사육조합원이 1천51명, 양돈 2백33명, 낙농이 97명, 양계 103명, 기타 56명으로 조합원별 축종별 양축현황은 한우68%, 양돈15%, 양계7%, 낙농6%, 기타4% 순이다. 대구축협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득증대를 위해 팔공상강우와 팔공포크라는 브랜드를 개발 상표등록은 물론 품질인증까지 획득했다. 팔공상강우는 혈통이 우수한 한우만을 골라 항생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대구축협사료공장에서 특수 설계한 팔공사료와 과학적인 사양프로그램에 따라 사육해 그 특유한 맛과 향을 널리 인정받은 고급 한우로써 9월말 현재 7백6두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공포크는 맛, 영양, 건강, 환경을 개발이념으로 우수한 종자에 토코페롤이 함유된 고급사료와 특별 사양프로그램에 의해 탄생된 환경친화적인 청결돈육으로 9월말 현재 5만4천9백92두를 생산 판매 했다. 대구축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를 위해서 축산물 판매장 11개소, 가맹점이 60개, 전용거래점이 21업체 31개소에 학교급식만도 1백79개학교에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를 활성화 시켜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조합원들이 조합을 믿고 따름으로써 대구축협이 전국 최고의 종합조합으로 성장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따라 대구축협은 9월말 현재 상호금융예수금이 5천3백13억여원이고 대출금 잔액이 4천1백56억여원으로 예대비율이 78.2%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제사업 취급물량이 9백78억9천9백만원, 공제수익 13억8천3백만원, 카드수수료 7억1백만원으로 조합전체사업취급규모가 1조4백71억원을 달성할수 있었다. 이밖에 대구축협은 연채채권비율이 4.41%, 무수익채권비율이 0.98%로 조합의 경영구도가 매우 안정적이다. 대구축협은 또한 팔공상강우의 광역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인근의 영천축협과 지난 10일 협약식을 체결하고 팔공상강우의 전국최고의 브랜드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 영천축협과 협약식을 마친 대구축협은 현재 하루 7두의 공급능력을 10두로 확대함으로써 고급육 브랜드인 팔공상강우의 소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구축협은 배합사료공장의 경우도 ISO 9002인증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ISO 9001 인증을 지난 9월19일에 인증받았으며 내년에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획득을 위해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과 현장밀착된 지도사업을 위해 가축진료사업소를 확장하고 조합원들의 육질진단과 돼지 임신진단등을 위해 신규수의사를 증원하는등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수의 혜택을 주고 있으며 특히 축종별 사양관리, 경영관리, 개량, 질병관리, 최신축산기술을 습득이수한 전문 컨설턴트를 운용하여 조합원들의 양축업에 한단계높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육가공공장의 경우도 지난 1월 HACCP 인증에 이어3월에는 ISO 9001인증, 5월에는 KS인증을 획득해 품질인증 부문 최다 인증함으로써 대구축협육가공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볼수 있다. 대구축협이 이처럼 축산물 판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은 협동조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조합원들 스스로가 조합사업을 전이용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이를 통한 조합원 및 조합발전을 이끌어 전국 최고의 종합조합으로 거듭나고자 임직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구=심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