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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축협 부녀회, 사랑의 경노잔치 베풀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03 10: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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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축협(조합장 이덕규)부녀회는 지난 29일 일산 뉴코아백화점 웨딩홀에서 관내 무의탁노인 1백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 8회 작은사랑 큰 나눔" 사랑의 경노잔치 및 한마음 잔치를 열고 무의탁노인들을 위로했다.
고양축협부녀회는 지역내 있는 독거노인과 불우한 노인들을 초대해 경노잔치와 선물을 전달하고 이들 독거노인들에게 여흥과 위안을 줌으로써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축협이 항상 지역사회와 함께 모습을 보여주어 축협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매년 고양지역내 무의탁노인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고 있다.
고양축협이 무의탁노인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다보니 이들 노인들을 위해 고양시 개인택시 협회중 아마추어 무선동우회인 동그라미회원 20여명이 이들 노인들 집을 일일이 방문해 직접 행사장까지 모시고 왔으며 뉴코아 웨딩부페식당에서 식사비의 50%를 절감해주는등 고양축협 행사에 함께 참여,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훈함으로 보였다.
이날 잔치는 고양축협 부녀회가 주관해 일산농협문화센터 사물놀이패와 한국무용, 고양축협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스포츠댄스와 국악팀등이 특별공연을 열어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즐거운 여흥과 위안을 안겨주었다.
이날 이덕규조합장은 "무의탁노인 경노잔치를 매년 실시함으로써 이제 고양지역에서 경노잔치에 축협부녀회와 더불어 많은곳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며 "날씨가 추워지는데 홀로사는 노인들이 고양축협부녀회원들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라도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을 널리 이해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곁에 항상 고양축협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축협부녀회는 그동안 매분기별 생활용품을 비롯한 쌀, 라면등을 무의탁노인들에게 정기적으로 공급해왔었으며 이날 할머니들에게는 이불 90채를 전달했다.
이날 독거노인들의 수송을 맡은 동그라미회 지세훈홍보부장은 "벌써 축협 경로잔치와 인연을 맺은지 5년이 됐다며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편하게 모시고 올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고양축협측에 감사하다"며 오히려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뿐이라고 말했다.
고양=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