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고기 맛있다. 이 고기 어디서 팔아요?” 평택 ‘미(米)한우’시식행사에서 고기 맛을 본 시민들은 모두들 맛이 있다며 어디서 생산하고 어떻게 살 수 있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평택米한우영농조합은 지난달 25일 송탄 소재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2003년 평택농업·농악축제’(24∼26일)에 참여해 평택‘미(米)한우’의 우수한 맛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한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식행사에서 선을 보인 ‘미(米)한우’는 김각수회장이 사육한 거세우로서 기능성 미생물로 발효시킨 쌀 요구르트 바이오사료를 7개월 가량 급여한 소이다. 육질이 1+등급(특상특급)으로 아주 부드럽고 맛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4살 가량의 어린이에서 아주머니, 치아가 좋지 못한 노인들까지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각수 회장은 “쌀을 발효시켜 만든 요구르트를 넣어 만든 평택 미한우 TMR을 한우 거세우에 급여해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으며 관계자들로부터 육질이 좋고 특히 육색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미(米)한우’회원들은 20명으로 전체 사육두수는 1천1백여두이며 이중 6백두가 가임암소로 든든한 번식기반을 확충하고 있고 3백여두가 거세우, 2백여두가 육성우이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