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낙농산업도 어느덧 40년이 되어 간다. 사람으로 말하면 장년이고, 불혹의 나이다. 이는 스스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낙농은 아직도 낙농진흥회
구성, 원유값 인상, 조사료 확보, 수급 불안정등해결해야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일본에서는 정부가 원유값을 올려준다고 해도 낙농가들이 반대한다고 한다. 우유값이 오르면 우유 소비가 줄어
들고 그렇게 되면 농가 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이란다. 그대신에 두당산유량증대, 가족노동활용 등 경영합리화로 생산비를 최대한 줄이는데 노력한다고 한다. 그런 일본의 낙농가들을 본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