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사업을 주도할 뜻있는 양록농가를 원합니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김수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양록자조활동자금 관리위원회에 참여할 양록농가들의 공개 모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15인으로 구성될 자조금관리위원회에 배정된 11명의 생산자단체 회원 선출을 위한 것이다. 나머지 4인은 관계공무원과 학계, 소비자단체, 유통업계에서 각각 1인씩 참여하게 된다. 이를위해 협회는 지난달 22·23일 강원도 주문진 관광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임원·지회장·사무장 연수회'에서 관리위원회 참여 희망자 모집 방침 및 각 지회 회원들에 대한 홍보를 당부한데 이어 협회 회보인 '월간 한국양록' 11월호에 이를 공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의 한관계자는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자조금 거출에서부터 사용방법까지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은 물론 자조금 거출 활동에도 나서야 하는 만큼 각 위원들의 희생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에따라 자발적으로 자조금 사업을 적극 선도할 수 있는 양록농가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한편 양록협회는 지난 4월8일 총 3억원(양록인 조성 1억5천만원+농림부 보조금 1억5천만원)에 달하는 양록자조활동자금 사업계획서를 농림부에 제출, 1억원의 정부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중에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사업계획서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