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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임상교육협 컨퍼런스 성황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03 11: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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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회장 한홍율)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전국의 임상수의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 컨퍼런스를 성대히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임상수의사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날로 높아지고 있는 수의기술의 새로운 지식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히 그동안 개최돼 왔던 수의임상 교육이 당일에만 이뤄지던것과 달리 2박3일동안 5개 분야로 강의실을 나누어 동일한 시간대에 60개 강좌를 실시함에 따라 임상수의사들이 필요한 강의을 강의실을 찾아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등 임상수의사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이 되도록 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로 각 소동물 임상에 필요한 각 진료분야별로 강의를 구성했다.
더구나 수의학제가 6년제로 개련되었지만 실질적인 교육은 4년제와 유사한 커리큘럼으로 교육받고 있고 대부분의 수의대 졸업생들이 소동물 임상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대학에서는 여전히 산업동물 위주의 임상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임상수의사들이 소동물 임상에 대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한채 배출돼 소동물 고객들의 다양한 진료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동물 임상 위주로 구성했다.
한홍율 회장(서울대 수의대 교수)도 환영사를 통해 "급변하는 수의 기술의 새로운 지식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이번 컨퍼런스를 평가했으며 이우재 대한수의사회 회장(국회의원·열린우리당)도 축사를 통해 "컨퍼런스와 같은 지식과 정보를 원활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는 이번 컨퍼런스 참석자들에 대해서는 전 강의를 모두 비디오 촬영해 강의내용을 CD로 구성, 참석자 전원에게 제공할 방침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컨설팅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