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수년에 격년제로 개최해 오고 있는 농기계 및 농기자재 전시회인 "대전 농기자재 및 우수종자전시회"(TAMAS 2003)가 2003. 11.3(월) - 7(금)간 KOTRA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총 170여개 업체가 농기계, 농축산기자재, 수용재, 농업 바이오, 종자, 종묘 등의 분야에 참가하여 각 분야의 첨단기술을 전시할 예정인 이번 전시회에는 KOTRA가 99개 해외 조직망을 통해 바이어를 유치 현재 중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나이지리아등 10여개국에서 80여개사 90여명의 바이어가 방한할 예정으로 농업박람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산동성 각 지역의 농업기계 관련업체와 농업기계, 설비등의 종류와 형식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농업기계관리국등 유관기관을 포함 27개사 33명의 대규모 구매단을 파견할 예정이어서 동 구매단의 구매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한 바이어 수가 당초 예상을 초과함에 따라 TAMAS 사무국에서는 신기술 및 국제 경쟁력을 지닌 농기계 및 첨단 기자재 제조업체등을 추가로 모집해 옥외 전시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며, 전시회 참가업체를 중심으로 이들 바이어와 Match Making 방식의 구매상담회를 진행 우리 농기계 및 기자재의 수출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TAMAS 2003이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기계 및 기자재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TAMAS 2003을 관람하기 위해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EXPO 과학공원 입장 및 영상관 1개, 가을현장학습대축제, 이벤트행사 1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전무역전시관옆 과학공원 출입문을 개방해 TAMAS 관람후 바로 과학공원 입장이 가능케 할 예정이다. 따라서 일반 관람객들 뿐만아니라 자녀를 동반하는 관람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KOTRA 대전무역전시관과 EXPO과학공원의 전략적제휴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TAMAS는 95년 격년제로 모두 4회 개최되었으며 596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체 관람객은 78만6천명으로 매회 2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 농민과 동떨어진 특산품 전시등을 배제하고 중고농기계 매매 및 사후봉사코너를 신설하는등 내실를 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