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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축산인 체육대회 개최

충북축산단체협의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05 10: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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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유인종·청주축협장)은 지난 1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남상우 충북도 부지사, 한진용 농협충북지역본부장, 관내 축협조합장과 축산단체장, 관계공무원, 양축가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충북 축산인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와 농협충북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충북축단협이 주관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유인종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반적인 축산불황을 축산인 모두가 지혜를 모아 서서히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축산업의 문제는 축산인 스스로 해결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2년 전 결성한 충북축산단체협의회는 축산인들의 단합과 정보교류 체력단련의 행사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유 회장은 “정부는 질병을 퇴치한다는 명분으로 방역청을 신설하고 축산국을 폐지한다는 발상을 하고 있지만 우리 축산인들은 축산국 폐지가 아닌 축산청 설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하고 “체육대회를 승부의 의욕보다 모두 단합해 축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승화의 장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남상우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강우와 태풍, 전국적인 돼지콜레라 발생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대비로 충북에는 질병이 발생되지 않은 것은 축산인들의 노력의 대가”라고 말하고 “양축가와 충북축단협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남 부지사는 “충북도는 축산농가에 바이오 축산업을 적극 전개해 양축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용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축산업은 전체 농축산물 생산액의 30%를 육박할 정도로 농업·농촌의 주요 소득원이며 생명산업으로서 중요성이 해마다 증대되고 있다”며 “오늘 체육대회가 축산인 전체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과 축산업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행사는 배구, 족구, 윳놀이, 2인3각 경기등으로 치러져 농협청주사료공장과 도드람사료공장 연합팀이 종합우승을, 가축인공수정사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소비 촉진시식회도 진행됐으며 축산유공자로 김원형, 김순영, 정용훈, 윤재익씨가 도지사 표창을 이준동, 정연찬씨가 농협지역본부장 감사패를 수여했다.
청원=최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