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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야 신년교례회 스케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1.11 15: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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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축산분야 신년교례회는 눈을 화두로 시작됐다. 참석한 내빈과 축산인들은 20년만에 내린 대설을 두고, "서설"이라며 연초의 이 대설이 "풍년과 축산 발전을 위한 상서로운 징조"로 받아들이는 모습.
그러나 이번 대설로 축산인, 특히 양계농가의 피해가 컸다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연 사흘째 내린 대설로 올해 축산분야 신년교례회 참석인원수가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었는데 그런 중에서도 한갑수농림부장관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 함석재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그리고 최상백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단체장, 4개학회로 통합된 한국자원과학회의 이광전교수를 비롯한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일부 지방에서 참석한 축산인들은 항공 운항이 안되자 열차 입석표로 상경했는가 하면 강원도 속초에서 대관령을 넘어 참석하는 등 축산분야 신년교례회 참석에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참석한 축산인들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또 본 행사가 시작되기전 섹소폰이 연주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섹스폰연주자는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인 홍순철의원으로, "돌아오라 쏘렌토로" "비목" 등을 연주해 참석한 내빈과 축산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과 축산인들은 덕담과 함께 새해에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염두에 둔 듯, 서로서로 희망과 용기를 갖고 난국을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모습. 윤봉중본지사장의 인사에 이은 한갑수농림부장관의 축사와 함석재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의 격려사는 물론 이날 메시지로 전달된 이한동국무총리의 신년메시지도 희망, 용기, 도전, 극복 등의 용어가 주를 이루었는데, 특히 이날 건배제의를 한 김영진인문사회연구회장은 이같은 용어를 더욱 강조해서 사용하며 축산인들의 난관 극복의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