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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HAB 국제 심포지엄 개최

대한수의사회 지난 2일, 인간·동물간 유대관계 모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05 1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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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회장 이우재·국회의원)는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 히라이드호스텔에서 수의사등 관계인가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제 1차 HAB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HAB(인간과 동물의 올바른 유대관계) 국제심포지엄은 동물의 복지뿐만이 아닌 치료견이나 보청견(귀가 어두운 사람을 위해 일하는 개), 안내견(맹인을 위해 길안내 등을 해 주는 개) 등 도우미견과 구조견 등 자연과 사람과 동물간의 새로운 건강한 관계를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 연자로 나선 신남식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반려동물(애완동물)이 어린이의 사회성과 정서발달은 물론 인지발달을 가져오며 노인들에 있어서도 사회성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며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신교수는 특히 반려동물을 맹인 안내견과 인명구조견, 보청견, 재활보조견, 간질환자의 발작경고견, (자폐증등) 치료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양순 제주대 가정관리학과 교수도 반려동물은 다양한 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데 특히 병원이나 양로원, 발달장애 시설, 신체장애나 두뇌를 다친 사람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이용할 수 있고, 학습장애나 읽기 장애, 정서장애 또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들 중에서도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동을은 물론 일반학교의 아동들의 정서 발달을 위해서도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 1차 HAB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상호관계=신남식 서울대 수의대 교수 △믹구의 HAB역사와 현황=캔들러 교수 △일본의 HAB역사와 현황=시바나이 회장 △한국의 HAB역사와 현황=최윤주 삼성카드 장애인 도우미견센터 부장 △치료견의 한국내 적용가능 분야=김양순 제주대 가정관리학과 교수 △치료견 관련 미국연수 사례발표 이주연 삼성카드 장애인도무미견센터 주임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삼성에버랜드 국제회 기획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도우미견센터, 안내견 학교, 구조견 센터등에 대한 견학도 함께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