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재발방지 및 청정화를 위해 민·관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만약에 있을 구제역 재발시 신속한 초동방역을 위해 향후 15년간 구제역 예방백신 5만두분의 항원뱅크를 메리알코리아(주)와 계약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메리알코리아는 향후 15년간 한국에서 구제역이 재발생해 백신이 필요하게 될 경우 백신공급 요청일로부터 6일 이내(근무일 기준)에 구제역 예방백신을 제조해 우리나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납품해야 한다. 이번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조달청을 통해 메리알코리아(주)와 계약한 항원뱅크의 구제역 혈청 타입은 O1형 3백만두분, A22형 1백만두분, 아시아1형 1백만두분 등 모두 5백만두분이다. 한편 메리알코리아는 지난해 4월 구제역 발생시에도 미리 한국 정부와 메리알 본사간 계약해 두었던 항원뱅크를 가동해 신속하게 국내에 백신을 공급함으로서 구제역 초동방역에 크게 기여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