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양축협이 올해보다 107%가 증가한 3천8백63억원의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고양축협(조합장 이덕규)은 지난달 31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안) 수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의결했다. 고양축협은 내년도 사업에 있어 경제사업의 경우 축산물 판매장 운영의 활성화를 통한 축산물 소비를 확대해 나가며 안정적인 군급식 공급 및 지속적인 단체급식을 확대하고 저비용 고품질의 축산물 보급체계 구축을 통한 조합원 실익을 증대해 나갈것과 양축가에 대한 종합적인 축산컨설팅 기능 강화로 축산기술의 과학화를 구현하고 다양한 복지, 환원사업을 실시해 조합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책임있는 조합원 관리를 통한 조합원 전담제를 확립해 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아래 지도사업비의 경우 125%가 증가한 10억 8천7백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덕규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년전 조합경영이 완전자본잠식되어 합병권고대상조합으로 분류되었던 우리 조합이 이제 어느덧 10억원이 넘는 지도사업 비를 쓸수 있는 조합이 되었다"며 "이는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조합간판을 내려서는 안된다는 굳은 의지와 신념을 갖고 조합사업을 전이용해준 결과라며 명년에도 더욱 전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김길호 |